돼지마차's 제품 리뷰

아이패드 미니6 만의 매력을 느껴갑니다.

돼지마차 2021. 12. 14. 20:56

1. 아이패드 미니6 구매 계기 

- 급충동 : 이미 프로4를 사용 중이고, 이마트 내 에이샵에서 제품을 봤을 땐 구매할 생각이 1% 도 없었습니다.

분명 봤을 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, 집에 와서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고 패드를 휴대하면서 들고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과

전자책을 들고 다니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급... 구매 했습니다.

 

2. 구매 후, 약 2~3일간 알 수 없는 허무함과 환불 충동

- 공홈에서 구매했고, 256G 셀룰러 + 애케플 + 정품 폴리오 케이스 + 액정보호필름 (전후,측면) 까지 미니6 에만 120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.

- 이미 프로4 가 있었고, 13프로맥스가 있었습니다. 목적성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로 이어진 것이라 일단 질렀긴 하지만

집에 와서 부터 매꿔야 하는 월 할부금에 대한 현실적 깨우침이 시작됐습니다. 

- 깨우침은 곧, 허무감으로 찾아왔고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14일 묻지마 환불을 ... 시도해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갔죠.

- 물론 지금도 가격에 부담이 없는 건 아닙니다. 프로4 가 있고 프로맥스가 있음으로 인해 중간에 파고 든 미니6는 약간 애매한 포지션을 차지했기 때문이죠.

 

3. 점차 느껴지는 활용 포인트

- 구매 후 지난 주 금요일엔 셀룰러 개통을 했습니다. 매번 핫스팟 연결을 잡을 때와 다르게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하니 또 다른 활용도를 느끼네요.

- 출근 시 할 일을 120만원 짜리 수첩에 적어 봅니다. 프랭클린 플래너를 소지하고 다니다 결국 포기하고 회사에만 두고 다녔었는데

미니6 는 가볍고 얇아 편하게 들고 다니기 딱 좋습니다.

- 그렇게 보고 싶던 리디북스의 ebook 을 열어 봅니다. 눈은 아프지만 잠깐씩 읽을 땐 이만한 기기가 없네요.

 

4. 또 하나씩 발견하는 장점들

- 프로4는 회사에서 사용했지만, 집에서도 사용을 위해 매번 들고 다녔습니다. 매직키보드 결합이라 백팩에 도시락과 함께 들고다니면

어깨가 너무 아팠습니다. 하지만 미니6 로 바꾸고 백팩에 쏙 넣으니 무게가 확실히 줄어드네요. 

- 핸드폰 보다 큰 화면이 주는 편안함 

> 물론 11형이나 12.9형 패드 보다는 작고, 어떤 분에게는 썩 맘에 들지 않는 비율일 수도 있지만 기존에 핸드폰을 보면서

눈이 다소 몰리듯이 작은 화면을 주시했다면 이 보다는 편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확실히 이점이었습니다.

 

5. 프로4가 있고, 프로맥스가 있는데 미니6 의 애매한 포지션은 현재 해결되었는지?

- 물론 미니6 로 인해 집에 프로4를 가져오지 않게 되면서 회사에서만 쓰게 됐고

- 출퇴근 시 유튜브나 영상을 보던 프맥이 자리를 미니가 어느 정도 차지했습니다.

- 첨에는 이로 인해 괜한 소비 + 화면 크기만 다른 패드 과소비 라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나,

11형 짜리 아이패드로 할 수 없는 휴대 시 활용이라는 부분과, 프로맥스로 할 수 없는 펜을 통한 사전 업무 정리 등

미니6 만의 포지션을 만들어 나가는 중 입니다.